배구 올스타, 어머니 팀에 ‘일일 코치’

입력 2012.01.06 (22:01)

<앵커 멘트>



프로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만나 배구를 가르쳐 주며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배구 올스타들과 다문화 가정 어머니 배구단의 첫 만남.



한선수와 문성민 등 꽃미남 스타들은 배구가 좋아 팀까지 만든 어머니들에게 친절하게 한 수 한 수 가르칩니다.



<녹취>문성민(현대캐피탈) : "손을 모으고 팔을 쫙 펴야해요. 공이 오면 일어나는 것처럼... 팔로만 하면 안 되고..."



<녹취> 여오현(삼성화재) : "하나 둘 딱~ 오! 오!"



어머니 배구단도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에 웃음꽃을 피우다보니 어느덧 스타들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인터뷰>안나 마리아(필리핀계) : "선수들을 TV로만 봤거든요. 같이 재미있게 배구 연습해서 너무 좋아요. 다 좋아서 말을 못해요."



3년째 이어진 올스타전 사전 행사는 꿈나무와 복지시설 아동에 이어, 올해는 다문화 사회로의 진전을 반영하듯 다문화 어머니 배구단을 초청했습니다.



<인터뷰>김요한(LIG 손해보험) : "늘 코트에서 뛰다가 이렇게 같이 해서 의미있었어요."



어머니 배구단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선수들은 모레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한마당 축제를 펼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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