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본격적인 스키시즌입니다.
스키와 보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잘 타는 법’보다 ’잘 넘어지는 법’을 확실히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을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키와 스노보드는 넘어질 때 부상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넘어지는 것만 잘해도 부상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는, 양손을 앞으로 쭉 뻗으며 넘어져야 합니다.
팔을 이용하기 보다 몸통이 먼저 땅에 닿는 게 중요합니다.
뒤로 넘어질 때는 양팔을 가슴에 모으고, 시선은 배꼽 쪽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해야 손목 골절과 뇌진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하영(스노보드 강사) : "무의식적으로 계속 손을 짚기 때문에 지상에서 넘어지는 연습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스키는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채 ’옆으로’ 넘어집니다.
이때 폴은 놓아야 합니다.
계속 쥐고 있으면 끈에 휘말려 손목이 다칠 수 있습니다.
다쳤을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구조 요원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인터뷰> 스키강사 : "긴급구조대의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고 계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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