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가격 동결 결정

입력 2012.02.09 (13:00)

수정 2012.02.09 (16:06)

<앵커 멘트>

외국 담배 회사가 최근 담배가격을 올리기로 하면서 KT&G도 덩달아 담배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결국 KT&G가 담배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소식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담배업체 KT&G가 담배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KT&G는 경쟁사인 필립모리스가 오는 10일부터 일부 담배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하자 자사의 담배 가격 인상을 검토했지만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외국 담배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따라 KT&G도 주력 제품 가격을 100원~200원 가량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55년 만에 찾아온 2월 한파 탓에 과일과 채소 등의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도매 가격을 보면, 청양고추는 한 달전보다 81%, 양배추 15.6%, 대파 34.7%, 시금치 29%, 애호박은 16.7%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감귤도 81.7%, 단감 13%, 방울토마토 10%가 각각 상승하는 등 과일 값도 올랐습니다.

지난 10년간 고령운전자의 자동차 사고 급증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고령운전자의 사고 건수가 2000년 3700건에서 2010년 2만 7천400건으로 640%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고에서 고령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1.2%에서 3.7%로 3배 가량 확대됐습니다.

이런 현상은 고령 인구 운전 면허 소지자가 지난 10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령운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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