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민 연료인 실내 등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윤 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실내 등유 평균값이 리터당 1천388원 13전이었습니다.
이는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리터당 170원 가량이나 높은 겁니다.
지난해 9월 리터당 1천330원대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실내 등유 가격은 국제 유가 강세에 동절기 수요 증가가 더해져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중고등학생의 교복값이 급등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공정위는 스마트와 아이비, 엘리트, 스쿨룩스 등 4대 브랜드의 교복값이 올해 일제히 10~20% 올라 담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3.4% 올라 지난해 8월 6.6%를 기록한 뒤 5개월째 오름 폭을 줄였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선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폭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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