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4년’ 75% 복원…연말 마무리

입력 2012.02.10 (19:20)

수정 2012.02.11 (07:43)

<앵커 멘트>

오늘은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무너진 지 4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복원 공사는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고 올해 말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 공사가 75% 가량 진행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4주기를 맞은 오늘 복원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숭례문은 현재 좌·우측 성곽 복원과 문루 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에는 지붕을 올리는 상량식도 거행됩니다.

총 69m가 복원되는 성곽은 오는 6월 말 복원이 끝나고 8월쯤에는 가설 덧집을 해체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5월 숭례문 목 공사를 마치면 10월 말쯤 지붕에 기와를 잇고 단청 작업을 거친 뒤, 방재 시스템을 설치해 오는 12월쯤 복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복원 작업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전통 도구와 기법, 재료를 사용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설명회에는 복원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인들의 단청 작업 시연회도 선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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