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국내 최초로 OO한 스타는 누구?

입력 2012.02.14 (09:02)

수정 2012.02.14 (10:13)

<앵커 멘트>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이러면 그게 뭐든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스타들 가운데 이런 수식어를 얻은 분들이 꽤 있습니다.

어떤 분야냐고요? 이거 재밌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녹취> 조용필(가수) :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안고 포옹하는"

기도하는~ 이 한 마디로 팬들을 쓰러뜨리는 국민 가수 조용필 씨!!

그에게는 기록이 많을 것만 같은데요.

조용필 씨는 최다 히트곡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물론!!

관객 동원 수에서도 국내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죠~

<녹취> 팬들 :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스타가 있는 곳에는 항상 존재하는 팬클럽!!

팬의 규모에 따라 인기의 척도를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최근 팬클럽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수준입니다.

<녹취> 앵커 : "대중 스타들이 있는 현장에는 어김없이 무리지어 나타나는 소녀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오빠 부대들입니다."

팬클럽의 효시, 오빠부대!!

팬클럽이 처음 생긴 가수가 바로, 조용필 씨입니다.

조용필 씨의 팬클럽은 4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10대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죠.

<녹취> 조용필(가수) : "2003년과 2005년도 공연에 비가 너무 와 가지고."

폭우 속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조용필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던 팬들~

<녹취> 조용필(가수) : "가장 제 인생에 기억에 남는 공연이 아닌가."

조용필 씨 생일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는 신문광고를 내며 국내 최초 팬클럽다운 저력을 보이기도 했죠.

이에 자필 메시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조용필 씨!! 위대한 스타에 위대한 팬클럽입니다!!

<녹취> 허각(가수) :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녹취> 이승기(가수) :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후배 가수들에게도 사랑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최고의 선배 조용필 씨!

<녹취> 조용필(가수) :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단발머리 소녀들의 영원한 오빠, 조용필 씨!!

팬들을 위해 오래오래 활동해 주세요.

<녹취> 김현중(가수) : "여자애 하나 상대로 이러는 거 우습고 유치해. 참 재밌는 녀석이구나. 너."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민 선배"란 별명이 생긴 김현중 씨!!

<녹취> 김현중(가수) : "Feel It 빠져드는 리듬에 So Crazy 터져버린 순간에 Just Break it, Break it, Break It Down, Down, Down"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요~

<녹취> 김현중(가수) : "한 번도 옷 입고 잔 적 없어요."

자랑은 아닌 것 같은데요~

김현중 씨는 국내 최초 신종플루 감염 연예인 1호로 화제가 됐었죠.

<녹취> 선우(리포터) : "SS501 김현중 씨가 현재 플루로 일본의 한 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 중인데요."

<녹취> 김현중(가수) : "완치되고 한국에 온 날 친구를 만나러 이제 밤에 운전을 하고 가고 있는데 음주 측정을 하더라고요. 창문을 딱 열어서 딱 불려고 하니까 이렇게 '그냥 가세요.', '헉' 그냥 가세요."

그 덕분에 음주측정까지 거부당했다며 그때를 떠올리는데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김현중 씨, 아픈 걸로 기록 세우지는 마세요~

<녹취> 오경아(연기자) : "참 예쁜 이름이네요. 아직 회장님은 청춘이세요. 청춘."

1970년대 브라운관의 샛별로 등장했던 배우 오경아 씨!!

<녹취> 오경아(연기자) : "얘, 돈이란 게 얼마나 간사한 건 줄 아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꽃미녀 스타로 무려 130여 편이 넘는 영화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었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오경아 씨가 세운 최초 기록은요~!!

<녹취> 오경아(연기자) : "파격적이었죠. 굉장히. 아주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오경아 씨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건, 바로!!

비키니!! 오경아 씨는 국내 최초 비키니 모델로 세간의 화제는 물론,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녹취> 엄유신(연기자) : "키가 크고 늘씬하잖아요. 쭉 빠졌잖아요. 그때 당시 수영복,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었죠."

<녹취> 오경아(연기자) : "내가 자신이 있으니까 벗으라면 잘 벗었어요."

벗으라면 벗겠어요~

몸매에 대한 자신감으로 비키니 모델을 했던 오경아 씨, 고충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조영구(리포터) : "최초 비키니 모델이셨잖아요."

<녹취> 오경아(연기자) : "맨날 7,8월만 찍어요. 맨날 수영복만 입히고 찍으니까. 그러면 1,2월이나 3,4월, 가을이면 옷 한 벌씩 다 주잖아요. 난 맨날 쓰지도 못하는 비키니."

그래도 국내 최초 비키니 모델 기록은 오경아 씨만 남겼잖아요~

<녹취> "처음이야."

아무래도 스타들은 다방면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이런 색다른 기록도 세우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김현중 씨처럼 아프진 마시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최초의’ 스타들이 탄생하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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