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강원 영동 내일 오전까지 눈

입력 2012.03.09 (22:11)

완연한 봄 기운의 북상은 꽃샘 추위로 조금 늦어지겠습니다.

내일은 한반도 북쪽 약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햇빛을 가리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마치 겨울처럼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등압선을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기 때문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요일 아침에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의 기온도 2도에 머물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조금 더 떨어져 겨울 같은 추위가 예상됩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오늘 영동지역엔 눈이 왔는데 눈은 내일도 계속되죠?

네, 강원 영동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겠는데요,

일요일인 모레는 찬바람과 함께 꽃샘 추위가 예상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오늘 강원 산간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계속됐습니다.

영동지역의 눈과 비는 오전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엔 오전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부산의 낮 기온 11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의 낮 기온 6도, 포항 9도 예상되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아침엔 서울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고, 화요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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