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게으름을 무릅쓰고 슬슬 산행을 계획하는 분 많으시죠?
하지만 준비 없이 올랐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 속은 여전히 겨울 같은데요.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평균기온이 0.6도씩 낮아지기 때문에 4월까지는 방한복을 꼭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김주연 (한국등산연합회 사무국장): "이른 봄은 낮밤의 기온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도 가장 심할 때입니다. 여전히 그늘 진 곳엔 얼음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아이젠이나 스패츠를 챙기는 게 필요하고, 당일 산행이라도 뜻밖의 일을 만날 수 있으니 헤드랜턴 등을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평소 지병이 있는 분들은 산행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죠?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은 심근경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혈관 확장제를 준비하시고요. 당뇨환자는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을 챙겨 가면 좋습니다.
해빙기에 접어든 산은 그 어느 때보다, 낙석과 미끄럼 사고가 빈번한데요.
발목을 삐었다면, 파스로 염증 부위를 가라앉히고 압박붕대로 발목을 감싸줍니다.
신발을 신고 다시 한 번 고정시키면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만 신경 쓰면, 안전한 산행 문제없겠죠?
케이크의 여왕
케이크 하나가 칠천만원을 호가한다면 믿어지시나요?
장식 하나에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케이크아트!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예술, 감상해보시죠.
사람 키만 한 케이크에 생화 같은 꽃 장식~ 이 어마어마한 케이크를 만든 사람은 바로 여든 두 살의 할머니입니다.
영국 왕실과 헐리웃스타들의 웨딩케이크를 30년 동안이나 전담해온 뉴욕의 케이크 여왕!
꽃 장식뿐만 아니라 강아지, 샴페인, 지구본 등을 정교한 손길로 재현해 내는데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는 기념일마다 주인공이 되곤 합니다.
케이크에 일생을 바친 주인공의 열정~ 대단하네요!
‘강아지스러운’ 고양이
"주인님~! 우리 같이 놀아요."
주인이 사탕을 던지기 무섭게, 득달같이 달려가 물어옵니다. 이야~ 강아지보다 더 날렵한데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음을 기다리는 고양이! 아니, 도도한 고양이는 어디 갔나요?
또 다시 폴짝 뛰어내려 사탕을 주우러 갑니다.
"이거 진짜 재밌어요. 또 해요~ 또 해요~"
아무래도 강아지의 피가 흐르는 고양이 같네요.
그네에 낀 그녀를 구하라!
그네를 타던 여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뭔가 문제가 발생했나요? 버둥버둥 다리를 흔들며, 구조요청을 보내는데요.
"살려주세요. 나 꼈어요.. 꼈다고요."
친구들이 몰려와 그네에 푹 빠진 여자 구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읏차~ 읏차~ 젖 먹던 힘까지 밀고 또 밀어냅니다.
하나, 둘, 셋! 드디어 탈출 성공!
전자레인지로 뚝딱~
마늘처럼 까기 힘든 채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벗길 수가 있는데요. 요리가 쉬워지는 전자레인지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먼저 마늘을 껍질 째 내열용기에 넣고 30초간 돌려주세요.
알맹이와 껍질 사이의 수분이 증발되면서 껍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집니다.
토마토는 십자로 4cm정도 칼집을 넣고 랩에 싸서 30초간 돌려주세요.
바로 찬물에 헹궈주기만 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마른 표고버섯을 빨리 불려야 할 땐~ 버섯이 푹 잠기도록 물을 붓고 설탕을 약간 넣어준 뒤 4분 동안 가열합니다.
오래 불리지 않아 영양소 손실도 적고 맛과 향이 부드러워집니다.
레몬즙을 낼 땐 도마에 놓고 눌러가며 굴린 다음, 20초간 가열하세요.
과육이 연해지면서 그냥 짤 때보다 많은 양의 과즙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