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체류 외국인 등록 인구 100만 명 육박

입력 2012.03.15 (17:28)

<앵커 멘트>

우리나라 장기 체류 외국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지표 변화를 고영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중인 등록 외국인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간한 2011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장기체류 외국인 등록인구는 98만 2천여 명으로 전년도보다 6만 3천명 증가해 전체인구의 2%%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등록인구는 2000년 21만 명에 불과했지만 10여년새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313만명으로 20년전인 1991년 보다 160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도 17명으로 20년 전인 1991년 34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대학진학률은 72%로 1년전보다 6.5포인트 하락했고 여학생의 진학률이 75%로 남학생의 70%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우리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4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국민 의료비는 43조 6천억 원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전체의료비의 31%를 차지했습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5251만 명으로 한 사람이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786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반면 유선전화 가입자는 1863만명으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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