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지하철에서 담배 핀 승객 논란 外

입력 2012.03.19 (07:55)

수정 2012.03.19 (07:58)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하철 선빵녀, 택시 막말녀가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엔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담배를 피우다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분당선 담배녀'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지하철 객실 안, 한 중년 여성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데요.

옆에 앉은 승객이 말리며 나무라지만, 여성은 신경쓰지 않고 계속 담배를 피웁니다.

결국 욕설이 오가더니, 몸 싸움까지 벌어지는데요.

전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는데요.

이 여성은 역무원에게 훈계만 받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하네요.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절은 지켜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 "지하철에서 담배라니.. 지하철 화재사건이 떠오르는 위험한 사건이네요." "제도권 질서 내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안타깝고 슬픈 현실."

신문 배달부는 엘리베이터 이용 금지?

한 고층 아파트에 신문, 우유 등을 배달하는 사람들의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하는 게시물이 붙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게시물엔 배달원들이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승강기 고장, 유지 관리비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계단을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개선되지 않을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기주의의 한 단면인듯 우유건 신문배달이건 본인들이 필요해서 시키는거고 청소부나 경비용역도 본인들이 필요해서 쓰는 걸텐데, 어쩜 그러시는지.." "솔직히 아침부터 엘리베이터 층층마다 서면 불편하고 짜증스럽긴 하다. 조율이 필요해 보이긴 한다.." "오늘부터 신문 우유 등 각종 배달품목은 수위실에서 각자 내려 와서 찾아 가는 겁니다잉! 우리만의 아름다운 약속이예요잉!"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엄마가 있어 든든해요!"

세상에 '엄마'라는 이름보다 따뜻한 말이 있을까요?

동물 세계, 어미 동물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물들에게도 엄마의 품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가 봅니다.

엄마의 품에 기댄 새끼 하마의 표정이 참 편안해 보이죠.

엄마와 꼭 닮은 아기 코알라가 엄마 등에 꼭 붙어 있네요.

아기곰 형제가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순간에도 엄마는 경계의 눈빛을 거두지 못하네요.

엄마는 인생의 조언자 역할도 하는데요. 이 새끼 팬더는 엄마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어린 새끼에게 엄마보다 든든한 울타리가 또 있을까요?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마음대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5월부터 시행돼 잃어버린 단말기를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16일 주미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는 소식.

가격 상승 기대감은 낮은 반면 관리비 부담이 크다는 점때문에 주상복합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뉴스가 있고요.

시민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를 느껴 서울역과 용산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단 소식.

달콤한 잠을 깨우는 알람 노래는 무엇이든 싫어지게 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노래는 알람으로 설정하지 말라는 만화가 누리꾼들 사이에 공감을 얻고 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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