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개막 초읽기 “대교 공공의 적”

입력 2012.03.19 (22:03)

수정 2012.03.19 (22:06)

<앵커 멘트>



여자 축구 W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교가 공공의 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9승 1무 1패의 가공할 성적을 낸 대교.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개팀 감독들이 올 시즌 출사표를 밝히는 자리에서 대교는 공공의 적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남열(대교 감독) : "모든 팀의 견제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것도 우리가 안고 가야할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윤(충남일화 감독) : "선수 시절엔 대교 박남열 감독보다 제가 더 잘했습니다. 고춧가루 팀으로 활약하겠다"



대교를 위협할 팀으론 현대제철과 서울시청이 꼽힙니다.



특히 서울시청은 여자 박주영으로 불린 박은선이 긴 방황을 끝내고 팀에 복귀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인터뷰> 서정호(서울시청 감독) :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탕아 박은선 선수가 복귀합니다 기대하고 주목해 주세요"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만큼, 리그에서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차연희(대교) : "많이 아쉽지만 리그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WK리그는 다음주 26일 개막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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