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흡연율 낮추려면 담배 가격 올려야”

입력 2012.03.28 (07:55)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 입니다.

현재 2천 500원인 담배 가격이 4천 500원으로 올라야 정부의 목표 흡연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4%에 달하는 성인남성 흡연율을 정부 목표 흡연율인 29%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선 담배가격을 4천 500원으로 올려 한다는데요.

또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값 인상과 함께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정책도 함께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배값 비싸지면 서민들은 무슨 재미로 살라고" "서민들에게 몸에 안 좋은 거 알아도 담배가 그나마 위안이다. 어정쩡하게 가격 올리는 거 간접세 더 걷으려는 꼼수로밖엔 안 보인다." "흡연자 간접 흡연자 모두를 위해 흡연율 낮춰야 한다. 가격을 더 올려서라도." "담배값 조금씩 올랐다고 금연하는 사람은 못봤다. 올리려면 한갑에 만원 이만 원씩 해야한다. 반강제적으로라도 끊을 수 있게… 조금씩 올리니 서민들 주머니 사정만 더 팍팍해지고 흡연율 효과도 못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 유명 사적에 낙서한 한국 유학생 벌금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 한국인 유학생 2명이 국립공원 유명 사적에 낙서를 해 우리 돈으로 3천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멕시코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오모씨와 최모씨는 '엘 모로 바위'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는데요.

국립공원 측이 이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낙서 사진을 발견하며 체포됐습니다.

낙서한 곳에서 불과 1m에 떨어진 곳에 낙서금지 경고가 있었는데요.

이들은 "영어가 서툴러 낙서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공질서 공공예절 어디서든 제발 좀 지킵시다." "미국에 유학 간 학생이 영어가 서툴러 경고문을 이해 못했다니 세계 어디든 문화 유산에 낙서를 해도 된다는 곳이 있던가? 옹색한 변명이 더 부끄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휴대폰을 침대로 삼을 만큼 작은 몸집의 강아지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닥스훈트 믹스견인 '비욘세'라는 강아지는 갓 태어났을 당시 숟가락에 올라갈 정도로 작았다는데요.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아, 이름도 서바이버(SURVIVOR)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 비욘세에게서 따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 북에도 오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몸은 작지만,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네요.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지난해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20% 떨어졌음에도 소비자는 가격인하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뉴스.

노숙인 '자립지원프로젝트'에 따라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일자리와 주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

초콜릿에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물질이 있어, 주기적으로 조금씩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가 있고요.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은 짧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우리나라를 사형 중단 15년차를 맞아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발표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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