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수혜국서 원조국 ‘성장’

입력 2012.03.30 (22:03)

<앵커 멘트>



넉달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우리나라가 해방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가 바로 런던 올림픽인데 당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번에는 스포츠 원조국으로 위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김봉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광복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전한 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의 김성집은 해방된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성집 (48 런던 올림픽 동메달 ) : "시상대에 태극기가 올라갈때 이것이 광복이구나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64년의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게 되는 런던,우리나라의 위상은 달라졌습니다.



스포츠 원조를 받는 수혜국이었지만 이제는 지원하는 국가로 변했습니다.



태권도와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연수와 용품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성장한 국기 태권도는 한국 스포츠의 첨병역할을 하며 올림픽 정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한국에서 시작된 태권도가 이제는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국제스포츠로 발전했습니다."



또 양궁과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서 외국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술 (양궁 국가대표 감독) : " 한국를 지도하는 대표팀 지도자로 자긍심을 갖습니다."



성장을 거듭한 한국스포츠에게 이번 런던은 높아진 위상을 자랑할 무대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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