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꽃샘 추위…중부지방 오후 한때 비·눈

입력 2012.03.30 (22:06)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봄은 잦은 꽃샘 추위로 봄꽃의 개화 소식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 서귀포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닷새나 늦어진 것입니다.

다른 지역의 벚꽃 개화는 하루 이틀 정도 더 늦어져 남부지방은 다음주부터, 중부지방은 다음달 10일 전후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확장해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일요일 아침에는 대관령이 영하 8도, 서울 0도, 안동 영하 1도 등으로 남부 내륙지역도 영하로 떨어져 외출하실 때는 따뜻하게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오늘 남해안에 많은 비가 왔는데, 비가 언제까지 계속되죠?

밤새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제주와 경남 해안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 한 때 중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이 점차 남동쪽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비나 눈이 조금 오겠고, 강원 산간엔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8도로 오늘보다 4도 정도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의 낮 기온 11도, 부산 13도로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의 낮 기온 9도, 포항 12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중부지방에, 화요일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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