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회 역전 드라마! 저력 한판승

입력 2012.04.25 (11:31)

<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 롯데가 '끝판왕' 오승환마저 무너뜨리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롯데의 불방망이가 9회에 폭발해 역전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8회까지는 삼성이 지배했습니다.

2대0으로 앞선 9회 삼성 오승환이 마무리로 나오며, 롯데의 패배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을 시작으로 드라마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황재균이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마침내 김주찬이 2타점 역전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롯데는 9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6대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년 여 만에 선두에 오른 롯데의 저력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주찬(롯데): "이 경기를 계기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은 승리의 보증수표였던 오승환이 6실점으로 무너지며,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박찬호와 윤석민의 특급 선발 대결로 관심은 모은 광주에선 오히려 치열한 타격전 끝에 한화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넥센은 연장 12회초, 대타 오재일의 결승타로 엘지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은 SK를 2대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앵커 멘트>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하루의 스포츠 중심!

스포츠 타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