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댄스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청주에선 외국인 선수 등 8백 여명이 참가한 국제 댄스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자이브 리듬에 맞춰, 경쾌한 발놀림이 시작됩니다.
손끝부터 눈빛 하나까지 온 열정을 쏟으며, 라틴 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외국인 선수들,
화려하고 춤이 끝나자, 우아한 선율의 스탠다드 종목 경연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혜원·김학민 (광주시 주월동): "평소에 안 쓰는 근육을 쓰기 때문에 전신 운동도 되고 건강 관리에 도움도 됩니다."
왈츠에 몸을 맡긴 꼬마 신사 숙녀도 성인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다은·배진호 (초등부 참가자): "자신감도 생기도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파트너 쉽이 있기 때문에 친구 관계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이번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 국내외 8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관객들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서동훈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초등학생들이 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재미있고 딸도 시켜주고 싶네요."
선수와 관객 모두 더위도 잊은 채 열정적인 댄스 스포츠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