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어려운 경제에 생활이 팍팍해지자, 일터로 나서는 65세 이상 고령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뉴스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145만 5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여성의 취업률은 올 들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올 1월엔 전년 동월보다 취업률이 18.8%나 증가해, 증가세가 특히 가파릅니다.
이런 높은 취업률 증가는 전 세대와 성별에 걸쳐 60세 이상 여성이 유일합니다.
이런 현상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남편과 자녀를 대신해, 고령 여성들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65세 이상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곳 뻔하지 않나. 비정규직에 저임금 일자리. 고용 시장에 나쁜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고용증가 착시 현상의 실체가 이것. 정말 제대로 된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자식 된 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강한 모성애와 희생정신으로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우리 엄마, 한국의 어머니들. 사랑합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통해 생명을 나눠줄 친구 찾은 여성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으로 생명을 나눠줄 친구를 찾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루푸스 병을 앓고 있는 한나. 페이스북에서 어린 시절 친구, 힐러리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한나는 힐러리의 페이스북의 ’장기기증 등록란’을 통해 그녀가 장기기증자임을 알게 되었고, 한나에게 간 이식 수술이 절실하다는 걸 안 힐러리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꺼이 기증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페이스북이 지난달 미국에서부터 시작한 ’장기기증 등록’ 서비스는 자신의 프로필에 자신이 장기기증 서약자임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데요.
옛 친구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도 찾게 해주었네요.
“흰옷 입고 모여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화이트 디너’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 천 명의 사람들, 프랑스 국기에서 평등을 의미하는 흰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보쥬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요리와 포도주를 가져와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불꽃놀이를 하며 여름 밤을 즐깁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거창한 이유는 없지만, 이 행사만의 로맨틱한 분위기 덕에 해가 갈수록 참가하는 사람의 수는 늘고 있다는데요.
한여름 밤,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죠?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지난 13일 인천 부개동에서 승용차가 현금수송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는 뉴스.
서민금융기관인 제2금융권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는 소식.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보성의 지적 장애인 모녀를 상습 성폭행 해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는 뉴스
정부가 석유제품을 용기에 담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겠다는 방침에 주유소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다리를 꼬는 습관으로 골반이 틀어질 뿐만 아니라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척추 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뉴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