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대통령 후보 선출 규칙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당원 50% 국민 50%가 참여하는 현행 규칙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다음달 9일까지는 얼마든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친박계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최고위가 8월 20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것은 12월 19일로 대통령 선거는 못박혀 있고 당이 손을 놓고 있을수 만은 없어 일단 당헌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포함해 정몽준 이재오 의원 모두 규칙 하나 때문에 포기하는 작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반쪽 경선 우려와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에 김두관 경남지사가 있다면 새누리당에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있고 민주당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다면 새누리당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당원 명부 유출건은 통합진보당 경선 부정이나 민주당의 모바일 투표 부정과는 다르다며 당원 명부는 후보로 등록하면 모두 받아볼 수 있어서 경선에 영향을 미치거나 누구에게 유불리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