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대선 후보 완전국민경선 적극 검토

입력 2012.06.26 (14:42)

수정 2012.06.26 (19:40)

민주통합당은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선후보경선 준비기획단장은 오늘 3차 회의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0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국민과 당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했지만, 국민 선거인단의 참여폭을 제한해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160만 명 가운데 3만 명 정도만 실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추미애 단장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표를 실시하는 이른바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는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보완점 등을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오는 9월말까지 선출하기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방식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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