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영환, 수갑 차고 한달간 의자서 자”

입력 2012.07.30 (11:34)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김영환 씨가 중국에 구금됐을 당시 한 달 동안 의자에서 수갑을 찬 채 자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씨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6일은 아예 잠을 안 재웠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또 전기봉에 의한 고문은 김영환 씨가 묵비권 행사할 때 집중적으로 가해졌고 중국 당국이 김 씨를 길게 붙잡아둔 것은 고문 상처가 아무는 것을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중국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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