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모레 가봉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1위로 8강에 가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가봉에 대한 분석은 이미 끝났다며 시원한 승전보를 전하겠단 각오입니다.
런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전 승리로 승점 4점을 챙겨 8강행의 청신호를 켠 홍명보 호.
축구의 성지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가봉전은 8강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가봉까지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 축구의 성지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꼭 이겨가지고 좋은 위치에서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으로선 원톱 박주영의 득점포가 터진 게 고무적입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등 유럽파가 팀에 녹아들어 조직력도 좋아졌습니다.
3차전 상대 가봉은 대인마크 등 수비 조직력에서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수비수들의 체격도 크지 않아 순발력도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감독) : "가봉 게임이 남아 있지만 지금 팀적으로도 상당히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격수들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면 세네갈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한층 기세가 오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가봉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며 8강진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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