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병현 동시 출격 ‘엇갈린 희비’

입력 2012.08.02 (08:10)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돌아온 박찬호와 김병현, 두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화의 박찬호는 LG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둔반면, 넥센 김병현은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일 만에 선발로 나선 한화 박찬호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4회 LG 이병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땅볼을 유도하며 3루에서 아웃시켰습니다.



이후에도 낮은 제구력으로 병살타를 2개나 잡아냈습니다.



아웃카운트 18개 가운데 무려 14개를 땅볼 아웃으로 유도했고, LG의 중심타자 이진영을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의 관록을 보여줬습니다.



김태균의 두점 홈런으로 타격의 지원을 받은 박찬호는 6이닝 동안 한점만을 내주며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찬호 (한화)



박찬호와 함께 빅리그에서 돌아온 넥센의 김병현은 SK 타선에 제구력 난조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3회 폭투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한데이어 박정권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습니다.



포수는 낮은 공을 요구했지만 김병현의 공은 한가운데로 몰렸습니다.



두산은 김상수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이틀 연속 선두 삼성을 이겼고, 기아는 롯데에 13대 4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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