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대표팀에 이어 일본도 결전지인 카디프시티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숙소에 머물게 된 두팀은 앞으로 이틀 뒤면 올림픽 메달을 놓고 아시아 최고 라이벌전을 펼치게 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대표팀은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숙소를 배정받아 결전까지 어색한 동거를 하게 됐습니다.
일본도 3,4위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한국을 만난 점이 부담스럽다는 눈치였습니다.
<인터뷰> 일본 기자 :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많고 그래서 조심스럽다..."
일본은 멕시코와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3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8강에서 연장승부를 치른 우리보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이미 카디프시티에서 경기를 치른 우리와 달리,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국가대표) : "카디프시티에서 우리는 뛰어봤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유리할 것"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
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이곳 카디프시티에서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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