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종걸 욕설’ 윤리위 회부 등 맹공

입력 2012.08.09 (10:25)

수정 2012.08.09 (10:59)

새누리당이 박근혜 경선 후보를 트위터에서 욕설로 비하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는 등 욕설 파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걸 의원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며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결론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종걸 의원이 막말을 한 뒤 말을 바꿔가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윤리위 제소는 당연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과 중앙여성위원회 회원, 당직자 등 2백여 명은 오늘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이종걸 의원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을동 의원 등은 이 의원이 자신의 부인과 딸, 민주당 여성 의원들에게도 그런 욕설을 하는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은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이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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