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합…태권도, 탁구 결승서 분패

입력 2012.08.09 (19:29)

<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태권도의 이대훈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탁구 단체전 팀도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분전했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습니다.

런던올림픽 소식, 이승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자 태권도의 이대훈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대훈은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스페인의 곤살레스 보니야에 8대 17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63kg급에서 58kg 이하급으로 몸무게를 줄였던 이대훈은 예선과 8강에서 잇따라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세계 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 아시안 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던 이대훈은 목표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뤘습니다.

탁구에서 중국의 벽은 높았습니다.

주세혁과 유승민, 오상은이 출전한 남자 탁구팀은 노련함을 무기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 장지커와 신예 마롱의 힘과 기술에 밀려 0대 3으로 패했습니다.

대회 열사흘째, 여자 배구는 미국과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와 준결승전을 벌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 열둘, 은 일곱, 동 여섯으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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