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육상, 400m 계주 27년만 세계신

입력 2012.08.11 (21:56)

수정 2012.08.11 (22:00)

<앵커 멘트>

여자 400미터 계주에선 미국이 27년만에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러시아는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단체전에서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자메이카가 맞붙은 여자 400m 계주 결승.

미국의 두번째 주자로 나선 여자 200m 우승자 펠릭스가 엄청난 스피드로 치고 나갑니다.

잠시 추격을 허용하는듯 했지만, 마지막 주자 지터가 폭발적인 스퍼트를 뿜어내며 자메이카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40초 82.

미국은 무려 27년만에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12년만에 이 종목 금메달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앨리슨 펠릭스(여자 400m 계주 금메달): "놀라워요. 세계 기록을 세운다는 게 멀게 느껴졌었는데, 우리의 이름이 세계 기록으로 올라간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남자 1600미터 계주에선 바하마가 미국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밀러의 역주 속에 바하마는 30년 넘게 절대 강자로 독주해 온 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8명의 선수들이 마치 한 몸인듯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아름답고 절도있는 동작을 선보인 러시아는 한차원높은 연기로 단체전 4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과 값진 은메달 2개를 따낸 수영의 박태환 등 30여 명의 우리 선수들이 오늘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습니다.

내일은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합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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