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뒤에 숨은 금성’ 23년 만에 맨눈 관측

입력 2012.08.14 (07:56)

수정 2012.08.14 (08:27)

오늘 새벽 금성이 달 뒤로 숨었다 다시 나타나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오늘 새벽 2시 41분쯤 금성이 달의 왼편으로 사라졌다가 약 53분 뒤인 3시 35분쯤 달의 오른편으로 빠져나오는 이른바 '엄폐'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서 맨눈으로 금성 엄폐 현상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89년 12월 2일 이후 약 23년 만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 엄폐 현상은 51년 뒤인 오는 2063년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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