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영웅들’ 환영 속 귀국

입력 2012.08.15 (07:55)

<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인 세계 5위의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 본진이 귀국했습니다.



환영 대축제에 참석한 선수들은 모처럼 긴장을 풀고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격스런 금의환향이었습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과 송대남, 체조’요정’ 손연재 등 자랑스런 우리 선수단 본진이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정은(송대남 선수 부인) : "수고 많았고 사랑해요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요."



우리 선수단은 약속했던 텐-텐을 넘어 금메달 13개로 역대 원정 최고인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했습니다.



귀국의 기쁨도 잠시, 선수들은 벌써 다음 올림픽 준비를 다짐합니다.



<인터뷰> 양학선(체조 금메달) : "게임의 규칙이 바뀌면 거기에 적응해야해서 그런 것들을 공부하면서 꾸준히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국가대표) : "리듬체조 많이 봐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해단식을 마친 선수들은 KBS가 준비한 ’환영 대축제’에 참가해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남현희(펜싱국가대표) : "긴장될 텐데 선수들도 정말 많이 준비한 것 같고, 시청하는 입장에서 모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종목과 메달 색깔을 떠나 모두 영웅이 되어 돌아온 우리 선수들, 4년 뒤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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