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요일 출근길 곳곳이 빗길입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시간에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인천, 충남 서해안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앞으로 호우특보지역은 강원 영서 북부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낮동안에도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상층에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지역에 최고 120mm 이상, 강원 영서와 충청지역은 30에서 80mm 가량입니다.
오후에는 남부지방도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서울,경기와 강원도엔 오늘처럼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낮동안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자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문에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