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연례합동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북침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2주 일정으로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 6천 명과 주한 미군 3만 명이 투입되고 호주와 영국 등 유엔에서 파견된 7개 나라의 요원들도 참가합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1부 연습에서는 북한의 전면 공격을 가상해 정부와 군이 총동원령을 선포하는 등 방어 작전 계획을 점검합니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 3천5백여 개 기관이 참가해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와 재해 재난 관련 대피 훈련도 이뤄집니다.
27일부터 예정된 2부 연습에서는 군이 군사작전 위주로 별도의 훈련을 진행합니다.
을지 연습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연례 방어 훈련으로 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워게임'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북한은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을지연습인 만큼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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