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이자 부담 급증

입력 2012.08.20 (13:03)

<앵커 멘트>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보다 다세대주택의 전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의 생활 경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를 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가운데 소득 하위 20% 계층의 이자비용이 지난 2분기에 월평균 3만 6천 21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하위 20~40% 계층의 이자비용도 1년 전보다 21.5% 급증한 월평균 6만 6천 612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최근 3년간 서울 전월세 거래 건수를 주택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다세대연립빌라의 거래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전체 거래 건수의 19.2%에 불과했던 다세대주택 전·월세는 지난해 21.3%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 모두 3만 2천 280여 건이 거래돼 22.1%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2010년부터 누적된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에 임대 수요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은 거래가 많은 의류와 식품, 가전제품 등 34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와 제조일, A/S 책임자 등 필수 정보를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게 제공해야 합니다.

또 쇼핑몰에 대한 영업정지 처벌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거나 중소 납품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경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상품정보 제공 고시 개정안이 오는 11월 18일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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