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내일까지 최고 100mm 비 더 내려

입력 2012.08.20 (19:30)

<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에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강해져 내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들어온 강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충청지방뿐 아니라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주춤하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습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 지역엔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는 30에서 70, 많은 곳은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한 시간에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호우특보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남부지방에도 내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비구름이 자주 통과하고 있어, 모레부터 사흘가량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남부지방의 폭염특보도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호남지방은은 폭염주의보는 해제됐고, 지금은 영남지역에만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영남지방의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모레부턴 무더위가 주춤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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