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중부지역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금 잠수교가 통제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서울 지역에 세차게 몰아쳤던 비는,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다 또다시 굵은 빗줄기를 뿌리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잠수교는 새벽 3시부터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돼있는데요.
수위가 계속 올라가면서 4시부터는 차량도 완전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63 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팔당댐의 방류량이 7천 톤을 넘어서며 수위가 계속 상승하다가 현재는 수위에 큰 변동이 없는 상탭니다.
어제 관측이래 최대 수위를 기록했던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는 밤부터 크게 내려가기 시작해 5.59 미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교통통제도 이어져 현재 양재천 길, 영동 1교 구간 잠수교, 청계천 등에 현재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청계천 시점부에서 고산자교까지 보행자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경기도 북부와 인천, 충남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KBS 뉴스 김지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