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국민 금메달’ 받았다

입력 2012.08.22 (07:03)

<앵커 멘트>

지난 런던 올림픽 펜싱에서 1초 때문에 승리를 놓친 신아람 선수에게 국민의 정성이 모인 금메달이 전달됐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눈앞의 승리를 흘러가지 않은 1초 때문에 놓친 신아람.

오심 뒤의 눈물과 아픔을 딛고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아람의 눈물은 폐막식에서 재조명될 정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신아람에게 국민의 정성이 담긴 금메달이 전달됐습니다.

백 2십여 명의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만든 '국민 금메달'입니다.

<인터뷰>신아람(펜싱 국가대표): "앞으로 어떤 일이 저한테 닥쳐도 저는 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성원해 주시고 절 위해 마음 써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신아람에겐 금메달뿐만 아니라 국민의 뜨거운 성원도 이어졌습니다.

폭우 속에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에서 신아람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녹취> "사랑해요. 신아람."

한편,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오진혁은,

태극기가 물결치는 가운데 고향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올림픽의 감동을 전했던 스타들이 국민의 사랑을 확인한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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