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김광현·추신수 향해’ Aagin 1982!

입력 2012.08.22 (22:04)

수정 2012.08.22 (22:20)

<앵커 멘트>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야구 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의 미래들이 당당히 우승 목표를 밝혔습니다.

시속 150킬로미터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윤형배와 홈런왕이 목표인 윤대영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982년 숙적 일본을 상대로 터진 한대화의 극적인 홈런,

이 한방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던 우리나라가 30년 만에 세계 야구의 미래들과 안방에서 격돌합니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투타 기둥은 윤형배와 윤대영,

윤형배는 최고 구속 152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올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프로구단 NC가 직구 하나만 보고 지명할 정도로 타고난 어깨를 가졌습니다.

타자 시점에서 보면 직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형배(인터뷰) : "잠실에서 뛰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관중들이 많이 오면 더 잘던지거든요. 꼭 우승하고 싶어요"

마운드에 윤형배가 있다면 타석엔 윤대영이 있습니다.

185센티미터 95킬로그램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춘 윤대영은 평가전에서 타고난 손목힘을 바탕으로 맹타를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윤대영 : "차근차근 준비해서, 준비한대로, 우승 한번 해보려고요."

김광현과 추신수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를 배출한 등용문을 앞두고, 18살 겁없는 고등학생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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