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남 ‘승리 합창’…8강 진입 청신호

입력 2012.08.23 (07:01)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대구가 강원을 물리치고 리그 8위에 올라 그룹 A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남도 부산을 꺾고 8강행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는 그룹 A의 하한선인 8위안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전반 31분 첫 골이 터졌습니다.

배효성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넬손이 성공시켰습니다.

아슬아슬하던 리드를 지키던 대구는 후반 32분 이진호의 헤딩 추가골로 2대 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인터뷰>이진호(대구 FC 공격수): "8강 진입을 위해 여러팀이 피와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저희가 더 많은 땀을 흘렸으니까 우리가 올라가야한다고 봅니다."

경남도 홈에서 부산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8강행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후반 김인한과 까이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최진한(경남 FC 감독): "팬들은 즐거워하겠죠. 마지막까지 계속 예측할 수 없으니까. 마지막 홈에서 꼭 이겨서 8강에 올라가겠습니다. "

이로써 대구는 승점 39점을 얻어 그룹 A의 마지노선인 8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9위 경남 10위 인천도 8강행의 희망은 남아 있어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경쟁은 계속됩니다.

서울은 전남 원정경기에서 에스쿠데로의 선제골, 데얀의 연속 2골로 3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황진성의 결승골로 광주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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