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늘 대학생들을 만나 등록금 인하를 논의하며 청년층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대선 후보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서 자질과 정책 대결을 벌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학 등록금 인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토론에 나선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나라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해선 안된다며 등록금 부담을 분명히 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후보는 내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비박 주자 4인과 만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첫 합동토론회을 열고 경제민주화와 과거 발언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부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해 국민들의 고통이 심했다며 그에 대한 송구스러움과 죄송스러움으로 대선 출마를 결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농성중인 환경미화원 문제 등을 적극 해결 못 한 것이 마음에 부담이었다며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모병제에 대해 당장은 반대에 부딪치더라도 국가 지도자라면 미래를 내다보며 국민을 설득하고 동의를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재벌 규제 완화를 주장한 데 대해 지금은 양극화가 너무 심화돼 재벌규제를 강화해야할 시점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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