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태권도 가족들 ‘화합의 축제’

입력 2012.08.28 (22:07)

수정 2012.08.28 (22:09)

<앵커 멘트>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국기원에서 막을 올린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종합격파 경연이 벌어집니다.



선수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서너장의 송판을 동시에 두동강냅니다.



제자리에서 한 바퀴 점프해 격파하는 묘기도 펼쳐집니다.



외국인들도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냅니다.



<인터뷰> 크리슈난 : "1980년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태권도 정신을 사랑합니다."



꿈나무들의 멋진 품새 연기도 펼쳐져 태권도의 매력이 흠뻑 발산됐습니다.



<인터뷰> 박찬형 : "열심히 배워서 좋은 대학 가고 싶고 올림픽도 나가고 싶어요"



7,80대가 주축인 할머니 시범단은 절도있는 품새와 격파 시범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 세계태권도한마당엔 43개국 3천 여명의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참가해 격파와 품새 등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친선을 다집니다.



올해로 국기원 개원 40주년.



다른 해보다 더욱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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