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확실히 다른 ‘천일의 기록’

입력 2012.09.05 (08:16)

수정 2012.09.05 (18:53)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의 쾌거, 아직도 잊지 못하는 분들 많으시죠?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도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감상 행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이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런던 무대를 장악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동메달 신화.

20여 일만에 영광의 조련사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동메달이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올림픽축구팀의 도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회.

<인터뷰> 김우진(21세) : "확실히 투혼이라는 점이 강했던 것 같고요. 특히 자신감 잃지않고..."

다큐멘터리 상영 뒤 이어진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궁금증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팬 : "다들 이 팀을 보고 이팀은 뭔가 다르다, 다르다하는데 뭐가 달라요?"

<인터뷰> 박건하(코치) : "감독님이 다르죠. 제가 올림픽 출발 전에 부친상을 당했는데 감독님이 사흘 꼬박 왔어요. 그때 느꼈죠. 아..정말 다르구나, 내가 열심히해서 보답해야지."

올림픽팀의 뒷 얘기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봉수(골키퍼 코치) : "올림픽에서 가장 잊지못할 라커룸에서의 순간은?" ("저는 전반 끝나고 골키퍼들 워밍업 시키느라 안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박건하(코치) : " 저도 뭐, 왔다 갔다 해서...."

동메달이라는 결실을 이뤄낸 올림픽팀의 도전 정신을 엿본 시간.

팬들에게도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모든 사람들이 해왔던 방법과 저희는 다른 방법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