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소녀 고용해 퇴폐영업…업주 등 기소

입력 2012.09.11 (10:19)

수정 2012.09.11 (14:05)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유흥주점에서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성매매 알선을 한 혐의로 업주 45살 전 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종업원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 등은 서울 중화동의 한 여관 건물 지하에 퇴폐 주점을 차려 놓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4살에서 17살 사이 소녀 7명을 접대부로 고용해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 등은 손님 1명당 15만 원씩 받은 뒤 이들 소녀 접대부에게 옷을 벗은 상태로 춤과 노래를 하도록 시키고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해 하루 평균 1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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