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4명 동시 퇴임

입력 2012.09.14 (11:56)

수정 2012.09.14 (16:51)

헌법재판소는 오늘 서울 재동 헌재 대강당에서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종대,민형기,이동흡,목영준 헌법재판관의 퇴임식을 열었습니다.

김종대 재판관은 퇴임식에서 헌재와 대법원이 갈등하는 모양을 보여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대법원과 헌재가 각자 이기심을 버리고 상호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형기 재판관은 헌법재판은 이 사회의 중심추로서 시대적 갈등을 해소하는 적정한 수단이라며, 헌법재판의 발전은 곧 우리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흡 재판관은 다른 헌법기관들이 헌재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헌재 구성원들이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 기능을 다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목영준 재판관은 헌법재관 등의 사법제도는 오직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시대적 요구나 국민 의식에 맞춰 국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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