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탄절·연말연시 반짝 관광 특수

입력 2012.12.24 (06:40)

수정 2012.12.24 (07:45)

<앵커 멘트>

대선과 겨울 비수기로 주춤했던 제주 관광업계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사와 호텔업계 예약률도 평균 9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은 공항 대합실 안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대선과 겨울 비수기로 주춤했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숙희(부산시 수정1동) : "크리스마스 맞이해서 피로도 풀 겸, 내일은 또 한라산 눈구경도 하려고 왔습니다."

오는 29일과 1월 1일 사이 대부분 항공사 좌석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김성권(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대리) : "가족단위 관광객 및 한라산 등반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연말에는 해맞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시내 특급호텔들도 성탄절 전야와 당일 예약률이 90%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텔마다 성탄절 맞이 특선 부페나 가수 초청 공연 등을 기획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종철(00호텔 지배인) : "90% 예약 현황을 갖고 있는데, 그 이후에도 85에서 90%에 육박하는 객실 현황을 보유하고 있고, 레스토랑의 경우에도 70%정도 예약된 상탭니다."

렌터카 업체 평균 예약률도 80~90%를 웃도는 등 제주 관광 업계가 연말 연시 반짝 특수로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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