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토 최동단 ‘독도’ 해맞이

입력 2013.01.01 (06:02)

수정 2013.01.01 (10:10)

<앵커 멘트>

2012년 새해 첫날 우리 국토 가장 동쪽 끝 독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뜹니다.

지금 KBS 중계진이 독도와 인근 해상에 나가있습니다.

강성원 기자! 아직 해는 뜨기 전이죠?

<리포트>

네, 아직 해가 뜨려면 한 시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해양대 원양실습선 한바다호 갑판 위에 서 있습니다.

이 배는 어제 낮 부산을 출발해 오늘 새벽 3시쯤 독도 인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KBS 중계진과 함께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 200여명이 함께 승선했는데요.

이제 곧 저 수평선 너머 붉은 기운을 드러낼 첫 해를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도는 다소 높게 일고 있고 하늘엔 구름이 다소 끼어 있습니다.

우리 땅 독도는 오늘도 의연하게 국토 최동단에서 2013 새해 첫 해를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동해안 곳곳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해맞이 인파가 몰려들고 있을 텐데요.

국토 최동단 동쪽에서의 해맞이여서 그런지 더욱 설레입니다.

오늘 2012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울산이 7시 31분쯤, 강원 동해안에선 7시 40분쯤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도 해상 한바다호에서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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