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새 희망시대 열겠다”…민주 “쇄신”

입력 2013.01.02 (06:07)

수정 2013.01.02 (07:24)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모두가 잘 사는 새 희망 시대를 열겠다는 새해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새해를 맞아 당 쇄신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 '국민 열망에 부응한 새 희망시대를 열겠다'고 적은 뒤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당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새로운 미래,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지나간 과거의 모든 것들은 털어버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출해 나가기를 염원합니다."

대국민 신년인사에서는 민생과 국민대통합, 약속실천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공생과 상생의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주 안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인수위원을 포함한 후속 인선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새해를 맞아 현충원과 4.19 묘지를 연이어 참배하고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당 신년회에서는 쇄신을 위한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박기춘(민주당 원내대표) :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된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이해찬 전 대표 등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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