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토수호 의지…‘야전 훈련’으로 다진다

입력 2013.01.02 (21:28)

수정 2013.01.02 (22:08)

<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최전방의 야전군 병사들은 첨단 자주포를 동원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토 수호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서부전선 최전방의 육군 훈련장.

K-55A1 자주포가 수십km 떨어진 적의 진지를 향해 일제히 불을 내뿜습니다.

영하 20도 안팎의 맹추위도 국토 수호 의지로 뭉친 장병들의 열의는 꺽지 못합니다.

<인터뷰> 최영진(중령/1군단 포병대대장) : "새해도 적을 압도하는 강군 육성으로 멋진 육군 믿음직한 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출동 훈련"

적의 도발을 가정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병사들이 긴급 출동합니다.

위장복으로 몸을 가린 병사들은 매서운 눈매로 민통선 내 적의 예상 진입로를 샅샅이 수색합니다.

<인터뷰> 조성하(상병/전진부대) : "완벽한 경계작전과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적이 내 앞에 온다면 주저함 없이 즉각 격멸하겠습니다."

<녹취> "천하제일 전진부대"

신년회 대신 치러진 이번 훈련에는 첨단 자주포 18문과 2백여 명의 군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장병들은 혹독한 한파 속에서도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새해를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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