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 고비 넘겨…내일 중부지방 눈

입력 2013.01.04 (21:55)

수정 2013.01.04 (22:12)

혹한이라 할 정도의 매서운 추위는 이제 고비를 넘겼습니다.

정말 많이 추우셨죠.

소한 절기인 내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오르고, 모레는 예년 수준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중부지방은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네, 내일 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에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다음주에도 춥다고요?

네, 서울의 예상 기온을 보면요.

이번 주말을 지난 뒤에도 다음주 아침 기온은 월요일이 영하 9도, 화요일엔 영하 8도로 예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는데요.

그래도 이번 주 혹한에 비하면 추위의 기세는 다소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한을 몰고온 차가운 북서풍이 한반도 주변 해상에 띠 모양의 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의 기온을 보면요.

어제 아침 서울이 영하 16.4도까지 내려갔을 때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내려갔지만 낮부터 바람이 약해져 체감온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9도, 부산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3도에서 5도 높겠습니다.

한낮에는 중부지방이 0도 가까이 오르고, 남부지방은 대부분 영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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