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출범…朴 “국민 삶이 최고 가치”

입력 2013.01.07 (06:02)

수정 2013.01.07 (07:26)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공식 출범해 50일 동안의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최고 가치로 여기면서,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꾸리자고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다음달 24일까지 50일 동안 정권 인수 작업을 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임명장은 국민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인수위원들에게 각별한 사명감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역시 국민의 삶이라 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들이 5년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한 시간이 1년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일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수위 첫 전체 회의에서 김용준 위원장은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대통령직의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짐으로써 국정 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이 이뤄지도록…"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보도 혼선 등을 막기 위해 자문위원단은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철통 보안을 위한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발표의 혼선을 막기 위해 대외 공보 창구를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고 직권남용과 비밀누설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박근혜 당선인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합니다.

인수위는 또 각 부처 파견 공무원을 확정한 뒤 부처별 업무 보고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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