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흥국 GDP, 사상처음 선진국 추월한다

입력 2013.01.07 (06:59)

수정 2013.01.07 (08:54)

올해 신흥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신흥국의 명목 GDP 전망치가 44조 천239억 달러로 선진국 42조 7천125억 달러보다 1조 4천억 달러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의 GDP가 신흥국보다 약 3천억 달러 앞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017년에는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10조 달러가량 앞서면서 양측의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부진한 동안 중국 등 신흥국들은 고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 구조도 바뀌어 신흥국에 대한 수출 규모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로 커졌습니다.

10년 전에는 신흥국 비중이 53%, 선진국 비중이 47%였습니다.

아울러 신흥국들은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면서 지난해 투자 규모가 8조 7천40억 달러로 선진국 8조 3천22억 달러를 처음으로 앞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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