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기온 떨어져…내일 ‘서울 -11도’

입력 2013.01.08 (08:01)

수정 2013.01.08 (09:08)

네, 추위가 한결 누그러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6.6도 등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은데요.

낮에도 대부분 지방이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한파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1도 등 내륙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오래가진 않겠습니다.

금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엔 모처럼 포근해지겠습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중의 습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현재 전남 남해안과 영남, 강원 영동지방엔 건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건조특보는 하루 중 최소 습도가 35~25%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때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내려집니다.

오늘 아침도 내륙 일부 지역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내륙 지역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과 대관령 -17.2도까지 내려가 있는데요.

오늘도 여전히 몸을 움츠린 채 종종걸음을 쳤지만 그래도 지난주와 비교하면 한결 수월해진 날씹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영상 1도, 전주 3도, 광주가 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은 점차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과 경남, 제주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강릉은 현재 기온 영하 3.3도, 낮 기온은 영상 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앞으로 이삼일 정도 반짝 춥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눈, 비 예보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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