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교 도보 건너 北 관광 서양인도 가능”

입력 2013.01.08 (10:12)

수정 2013.01.08 (10:28)

서양인 관광객이 중국 지린성 투먼시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를 연결하는 다리를 걸어서 건너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 상품이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관광상품을 개발한 여행사 대표는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양인 최초로 지난해 11월 해당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북한 당국으로부터 관광상품 개발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투먼과 남양사이 다리를 건너 북한 함경북도 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상품은 과거에는 중국인에게만 허용됐지만 서양인에게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시작되는 이 관광 상품은 호응이 좋아 첫 상품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네덜란드인, 호주인, 영국인, 미국인 등 서양인들이 관광 신청을 했다고 여행사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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